
(세종=라이브 바카라사이트1) 전민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통상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향후 수출에 대한 하방 압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 여건은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건설업 부진으로 생산 증가세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7일 발표한 '8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에 주로 기인해 낮은 생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소비 여건은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과 주요국간 무역협상 타결로 통상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관세부과에 따라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하방 압력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6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0.8%에서 0.8%로 반등했지만, 건설업(-12.3%)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낮은 증가율에 그쳤다.
소비는 승용차(15.4%) 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증가한 반면, 그 외 품목들은 -1.6%로 부진했다. 숙박·음식점업(-2.7%), 교육서비스업(-2.6%) 등 소비 관련 서비스업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8로 기준치(100)를 상회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소비 여건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14.1%), 정밀기기(12.2%) 중심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기계류(-1.0%)와 기타운송장비(-8.1%) 부진으로 증가율이 6.7%에서 2.1%로 크게 라이브 바카라사이트됐다. 운송장비 수입도 항공기 부문 급감으로 7월 -19.6%를 기록했다.
건설기성은 전월 -19.8%에 이어 6월에도 -12.3%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축(-10.3%)은 감소 폭이 다소 줄었으나, 토목(-17.0%) 부문이 다시 악화되며 전체 흐름을 끌어내렸다.
KDI는 "건설투자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설비투자 증가세도 조정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소비부양책 등으로 소비 여건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7월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은 반도체(31.6%)와 선박(107.6%)이 견인하며 5.9% 증가했으나, 이를 제외한 품목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1.4%)·중국(-3.0%) 라이브 바카라사이트도 부진했으며, 반도체 호조에는 관세 인상에 대비한 선제출하가 반영된 만큼 향후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KDI는 "2분기 반도체 라이브 바카라사이트호조는 AI 관련 투자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관세인상에 대비한 제3국의 반도체 관련 대(對)미국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이 급증함에 따라, 해당 국가로의 중간재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이 함께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며 "최근 대만, 아세안은 반도체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을 미국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관세인상에 대비한 선제적 라이브 바카라사이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향후 선제적 수출의 효과가 축소되면서 반도체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가치사슬을 감안하면, 향후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는 대(對)미국 수출뿐 아니라 여타 국가로의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6월 취업자는 전년 대비 18만 3000명 증가하며 전월(24만 5000명)보다 둔화됐다. 건설업(-9만 7000명)과 제조업(-8만 3000명) 취업자는 줄었고, 서비스업은 보건복지(21만 6000명), 전문과학(10만 2000명)에서 증가했지만 정보통신과 금융·보험업 증가폭은 축소됐다. 고용률(62.8%)과 경제활동참가율(64.5%)도 모두 하락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2.1% 상승하며 전월(2.2%)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폭염으로 농산물 하락폭이 줄고, 석유류는 -1.0%로 다시 하락했다. 개인서비스(3.1%) 상승폭도 라이브 바카라사이트되며 서비스물가 전반은 2.3% 상승에 그쳤다. 기대인플레이션은 2.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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