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대해 '2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인도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러시아 석유 수입을 이유로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에 물리는 관세율을 50%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적용 시점은 오는 27일부터다.

백악관은 이날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에 25% 추가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에 부과하기로 한 기존의 25% 관세까지 더해 모두 50% 관세율이 적용된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에 물리는 50% 관세는 미국의 주요 파트너들 가운데 브라질과 함께 가장 높은 관세율이다.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의 수출 의존도는 낮은 편이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의 수출 의존도는 22%로 베트남(87%), 태국(65%), 필리핀(27%)보다 낮고, 바카라사이트 비타임네시아(22%)와는 비슷하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국내총생산(GDP)의 2%)다.

브라이언 제이콥슨 아넥스 자산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산 수입품에 대한 25% 추가 관세는 실체보다 상징성이 더 클 수 있다"며 "이 관세는 21일 동안 발효되지 않는다. 출구전략을 마련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품목은 관세에 취약하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보석과 귀금속, 의류, 섬유, 화학 등 80억 달러(약 11조원) 상당의 수출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추정한다.

UBS 이코노미스트인 탄비 굽타 자인은 메모에서 "보석, 귀금속, 섬유 및 기타 화학 제품이 미국 관세에 더 많이 노출돼 있으며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정부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주식 투자자들은 관세 위협에 덜 노출될 전망이다.

글로벌금융사인 소시에테제네랄은 "인도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에서 미국 (관세에) 직접 노출된 비중은 약 9%로 대부분은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분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바카라사이트 비타임가 미국으로 대규모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이 역시 관세로부터 보호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는 또 철강과 알루미늄을 미국에 수출하지만, 해당 품목은 별도 행정명령을 통해 관세가 부과된다.

반도체와 전자제품 등 파생 상품도 상호 관세가 면제된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에 대규모 제조 시설을 두고 있는 애플도 관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