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후반전에서 교체된 토트넘 바카라사이트이 벤치에 앉아 있다. 2025.08.03.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8/07/202508070101011592_l.jpg)
[서울=뉴시스]신나영 인턴 기자 = 나종호 미국 예일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고별전에서 눈물을 흘린 손흥민을 향해 찬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 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물을 흘리는 바카라사이트 사진을 올리며 "저는 손흥민 선수가 잘 울어서 더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잘 우는 남자도 충분히 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카라사이트 선수,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나 바카라사이트는 "남성분들, 하루에 세 번 울어도 괜찮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있어 긍정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발언이 주목받자, 그는 다음 날 남성 우울증에 관한 글을 다시 공유했다.
나 교수는 "남성의 우울증은 여성보다 진단이 덜 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사회가 설정한 강인한 남성상 즉 슬퍼도 울지 않고 힘들어도 표현하지 않는 남자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성들이 어릴 때부터 감정, 특히 슬픔을 표현하는 것에 제한받는 경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에게 의지하지 않으려는 남성의 경향은 자살 위험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바카라사이트 건강학적으로 슬픔이나 아쉬움 등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한편 바카라사이트 선수는 공식 석상에서 자주 눈물을 보여 '울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면 자주 눈물을 쏟았기 때문이다. 그의 감정은 친선전부터 국가대표 경기, 소속팀 경기까지 다양한 장면을 넘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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