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소환 조사에 4일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전날(3일)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에게 4일 오전 10시까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지난 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 조사는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이 구속된 이후 이뤄지는 첫 출정 조사다. 출정 조사는 구속 피의자를 수사기관 청사로 불러 조사하는 것을 뜻한다.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계엄 당시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37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한겨레,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업체 꽃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언론사 등에 대한 단전·단수를 직접 지시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갔을 때 서류에 단전·단수가 적힌 내용을 멀리서 얼핏 봐 특이 사항 점검을 위해 소방청장에게 전화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특검팀이 확보한 영상에선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 대접견실 테이블 위에 있는 문건을 들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단전·단수 지시와 관련해 수사기관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 위증한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행안부 산하 경찰청과 소방청이 계엄 실행에 주도적으로 동원됐다는 점에서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이 계엄의 주무 안전 바카라사이트(내란 중요임무 종사)이라고 보고 이를 구속영장에 명시했다.
계엄 선포 당시 시행된 계엄법은 행안부·국방부 안전 바카라사이트에게 계엄 선포 및 해제를 건의할 권한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된 국무위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안전 바카라사이트에 이어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이 두 번째다.
특검팀은 최장 20일의 구속기간 동안 추가 조사를 바탕으로 혐의를 다져 이 전 안전 바카라사이트을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아울러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에 대한 추가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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