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유안타에볼루션 바카라은 4일 풍산에 대해 "방산 부문의 긍정적 흐름, 타 방산업체 밸류에이션 상승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도 "주가 상승 여력은 부족하다고 판단돼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현수 유안타에볼루션 바카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에볼루션 바카라(1160억원)와 컨센서스(1120억원)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별도 기준 풍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2% 증가한 1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내수 공급 확대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은 1일자로 구리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정광 및 스트랩 등은 제외했다"며 "해당 관세는 미국 내 구리 제품 가격 상승을 유발시킬 수는 있으나 미국 외 지역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구리 수입량은 안정된 모습이나 정광 수입을 크게 늘리며 생산량을 증가시켰다"며 "중국의 높은 정광 수요가 수급 측면에서 구리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또 "방산 매출액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여전히 신동사업 매출액이 약 3배 높다"며 "방산 소재가 구리로 사용되는 만큼 양 부문은 보완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 이후 방산 부문에 긍정적 모멘텀이 연달아 발생하며 국내 타 방선업체와 밸류에이션 차이를 좁혔지마 여전히 타 방산 업체대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는 신동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에볼루션 바카라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기 때문으로 일정 부분 할인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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