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석방하라! 특검팀은 해체하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바카라사이트 총판 집행이 무산된 1일 오전 11시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에 모인 지지자 100여명이 이같이 외쳤다.
이들은 하나같이 태극기와 성조기, 또는 'YOON AGAIN'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연신 환호성을 내질렀다.
몇몇 지지자는 체포바카라사이트 총판 집행에 나선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을 지목하며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에선 지지자 여럿이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어둔 채 반복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외치며 특검팀의 체포바카라사이트 총판 불발을 반겼다.
2개 보수단체는 이날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및 정문 앞 인도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큰 충돌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문홍주 특검보와 검사 1명, 수사관 1명 등을 투입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바카라사이트 총판 집행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특검팀은 같은 날 오전 11시 공지를 통해 "금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바카라사이트 총판 집행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전 바카라사이트 총판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팀에 의해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바카라사이트 총판에게 지난달 29일 소환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불출석하면서 그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후 윤 전 대통령 조사 일정을 지난달 30일로 재통보했으나 재차 불출석해 법원에 체포바카라사이트 총판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튿날 바카라사이트 총판을 발부했다. 체포바카라사이트 총판 기한은 8월 7이다.
앞서 내란특검팀도 3차례에 걸쳐 윤 전 바카라사이트 총판에 대한 강제 인치를 시도했지만, 그가 수용실에서 나오길 거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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