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북한군 대규모 병력 파병 앞두고 이뤄져
야간 행군, 여름 해안 환경 하 포병 기습 공격 토토 바카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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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장에 대규모 병력을 추가 파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포병 훈련을 감독하며 '전투 배치' 준비 태세 점검에 나섰다.
1일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 관영 선전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포병 실사격 훈련 대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포병 대회 훈련에는 김정은과 조선인민군 군단 사령관과 박종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노광철 국방부 장관, 리용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이 참석했다.
이 토토 바카라 사이트는 △야간 행군과 전투 배치 △여름 해안 환경과 조건에서 예상치 못한 적 목표물에 대한 기습 공격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현장에서 급변하는 현대 전장의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명분하에 각 포병 부대에 돌발적으로 임무를 하달하고 '해상 목표물에 대한 기습 공격 수행 임무'를 부여했다.
김정은은 지난 5월 열린 제7차 조선인민군 훈련장교대회 이후 우리 군(북한 군)의 전투 준비태세에 일어나고 있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언제든지 즉시 전쟁에 투입될 수 있는 군대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신에는 해안 시설에서 최대 사거리 약 24km인 'D-20' 152mm 견인 곡사포를 사막 위장복을 입은 군인들이 연안 섬을 향해 발사하는 사진이 실렸다.
북한은 최근 몇 년 동안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한 D-20을 러시아군에 수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의 해안 포격과 같은 전술 훈련은 한국군과 전투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최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우-러 전장에 북한군 추가 파병을 겨냥한 전투 훈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이번 훈련 후 포병 토토 바카라 사이트 우승자들은 한국전쟁(6·25 전쟁) 휴전 72주년인 지난 달 27일 '축하 행사'에 초대됐다. 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박광주 4군단 사령관을 축하하는 모습도 담겼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은 지난 5월 말에도 조선인민군 회담 직후 남포 인근 서해안에서 이번 포병 실사격 훈련 대회와 유사한 포병 훈련에 참관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몇 달 내로 2만5000명~3만명에 이르는 추가 병력을 러시아로 파병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번 추가 병력 파견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크게 늘리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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