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뉴스1) 김기현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강제구인 절차에 돌입하는 1일 오전 7시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를 따라 경찰 기동대 버스 5대가 배치된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이들이 속속 집결하는 상황에서 아직 별다른 소란은 없는 상태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걸린 기다란 막대기를 든 한 남성은 한때 큰 소리로 "돌대가리 놈들아. 정신 차려라."라고 소리치기도 했으나 큰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다.
인도 건너편에는 보수단체가 내건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응원 현수막 여러 개가 나무 사이에 걸려 있었다.
주요 내용은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끝까지 싸워주세요. 우리도 투쟁하겠습니다'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등이다.
경찰은 현장에 기동대 3개 중대(1개 중대당 약 60명)와 의왕경찰서 형사 30명 등 경력 200여명을 배치해 혹시 모를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인 이들은 단체 성격상 대부분 지지자로 보인다"며 "아직 큰 충돌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에 문홍주 특별검사보와 검사,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당초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에게 지난 29일 오전 10시 소환조사를 통보했으나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은 아무런 사유를 내지 않고 불출석했다.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은 김건희 특검팀 측에 아직 변호인 선임계도 내지 않은 상태다.
특검팀은 다음 날인 30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재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하자 같은 날 오후 2시 12분 법원에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을 청구했다.
법원은 전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8월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돼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에 수감돼 있다.
앞서 내란특검팀이 세 차례에 걸쳐 강제 인치를 시도했지만,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이 수용실에서 나오길 거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을 실제로 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문홍주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도움을 얻어 인치할 예정"이라면서 "실제로 구인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로 강제 구인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이 강제 구인을 거부할 경우 대응 수단이 마땅치 않고, 설령 조사실에 앉힌다고 해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특검팀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집행을 앞두고 건강상 문제가 있어 수사에 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의 법률대리인단은 전날 "모 대학병원의 진단에 의하면,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은 주기적으로 안과 시술을 받고 있었으나 석 달째 시술을 받지 못하면서 실명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울러 심장혈관 및 경동맥 협착의 문제,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체온조절 장애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이 외관상 거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달리 여러 기저 질환으로 인해 건강의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사와 재판에 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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