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호실적 낸 지방바카라사이트 장난감 3사… 신사업으로 활로 모색

BNK·iM·JB 등 3대 지방바카라사이트 장난감그룹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4% 늘었다. 다만 이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대규모로 쌓은 대손충당금 규모가 감소한 기저효과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바카라사이트 장난감 3사는 지방경기 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해외 사업 확대와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공동대출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31일 바카라사이트 장난감권에 따르면 지방바카라사이트 장난감그룹 3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55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124억원)보다 14.13% 증가했다.

특히 iM바카라사이트 장난감그룹의 순이익이 309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6.2% 급증했다. iM뱅크가 우량자산 중심으로 성장하며 건전성 관리로 이익 규모를 크게 개선시킨 가운데 iM증권이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JB바카라사이트 장난감그룹의 상반기 순이익은 370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701억원)보다 소폭 확대됐다. 2·4분기 당기순이익 20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하면서 분기와 반기 기준 모두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 감소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BNK바카라사이트 장난감그룹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4% 감소한 4758억원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상반기 순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2·4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3092억원이었다.

BNK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은 2·4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올해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소각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iM바카라사이트 장난감도 2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계획을 결의하면서 iM바카라사이트 장난감지주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률은 40%로 상향될 예정이다.

JM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은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하반기 지방바카라사이트 장난감 3사의 신사업 활로 모색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JB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은 토스뱅크와 손잡은 공동대출 성공에 이어 해외사업 확대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여신전문바카라사이트 장난감사 KB부코핀파이낸스를 290억원에 인수해 인도네시아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시장에 진출한다.

인도네시아 여신전문바카라사이트 장난감 시장이 은행 계열사와 캡티브(안정적 고객 확보) 기반의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사가 주도하고 있어 기존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업 진출만으로는 해외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사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인공지능(AI) 핀테크사 에이젠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BNK바카라사이트 장난감도 지난 6월 카자흐스탄의 BNK캐피탈 법인이 현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하며, 국내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사 최초로 현지 은행업 전환에 성공했다. BNK부산은행은 케이뱅크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에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iM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수도권 확장과 지역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전국 단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케팅과 채널 혁신을 병행하며 전국 영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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