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옥·조연경 전 바카라사이트 순위도 조만간 소환할듯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한 2차 소환조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31일 오전부터 정 전 바카라사이트 순위을 불러 조사 중이다. 정 전 바카라사이트 순위은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특검팀은 정 전 바카라사이트 순위에게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정 전 바카라사이트 순위을 '건희2'라고 저장해놨는데, 이 연락처로 수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가 특정 인물을 언급하며 인사를 추천하자, '건희2' 측은 "이력서 보내보시죠"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부터 전씨는 이 연락처로 연락해 특정 인물의 대통령 취임 초청과 인사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5일 정 전 바카라사이트 순위을 한 차례 불러 소환조사했다. 바카라사이트 순위팀은 김 여사가 지난 2023년 8월 나토 순방 당시 6000만원 상당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 목걸이가 김 여사의 재산 신고내역에 빠져 제기된 의혹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 민간인인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의 아내 신모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나토 순방에 동행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신씨는 공식 직책이 없는 민간인임에도 관용여권을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바카라사이트 순위팀은 외교부로부터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카라사이트 순위팀은 이같은 의혹들을 파헤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나머지 문고리 3인방인 유정옥·조연경 전 바카라사이트 순위도 재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6일 김 여사의 소환조사가 예정돼있는 만큼, 바카라사이트 순위팀은 김 여사 소환 전 이들을 불러 증거와 증언 등을 확보해 혐의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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