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상혁 손승환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이 최 후보자 자녀의 '아빠 찬스'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최 후보자는 자녀의 네이버 자회사 취업을 두고 사전에 논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부인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녀를 자신이 쌓아 온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회사에 채용시키기 위해서 편법을 쓰는 기술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질의해시 게임 바카라.
최 후보자 등에 따르면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16년 네이버 미국 자회사 '웨이브 미디어'에 취업한 후 2019년 2월 영주권을 취득한 뒤 같은 해 12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후보자는 2013년 7월까지 NHN비즈니스플랫폼 대표를 맡은 후 2015년 6월까지 네이버의 경영 고문으로 있었다.
배 의원은 "(최 후보자의 딸이) 네이버 100%로 지분 출자된 그런 대단한 법인에 합격하고 거기서 영주권을 취득하자마자 두 달 만에 퇴사해시 게임 바카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만든 재단법인에서 등기이사로 활약하고 있는데 네이버와 소통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최 후보자의 딸은 웨이브 미디어에 지원하기 전에 글로벌 회계법인에도 합격해시 게임 바카라고 한다. 국민의힘은 해당 회계법인의 국내 법인에 네이버가 가장 큰 고객으로 있다며 연관성을 의심해시 게임 바카라.
야당 간사인 박정하 의원은 "연간 굉장히 많은 돈을 들이면서 업무를 대행하는 회사 대표의 자녀에게 취업을 제안했는데 그것이 잘 안되니 네이버 미국 자회사로 취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네이버와 해당 글로벌 회계 법인과의 관계와 자녀가 네이버 자회사에 들어가게 된 과정을 설명해야 한다"고 해시 게임 바카라.
최 후보자는 딸의 미국 자회사 해시 게임 바카라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딸이 대학교 4학년이던 2015년 10월 글로벌 회계법인에 합격해시 게임 바카라. 해당 회사에 출근하기 전 네이버에서 마켓 리서치 아르바이트를 해시 게임 바카라. 딸이 지원한 건 저도 나중에 들었다"고 설명해시 게임 바카라.
최 후보자는 "딸이 (회계법인) 합격 후 8월 해시 게임 바카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웨이브 미디어라는 또 다른 기회를 발견하게 된 것이고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했다. 그러던 와중에 회계법인에서도 소집 메일이 왔다. 두 군데를 모두 합격했으니 비로소 저에게 상의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이전에 다녔던 회사라는 이유로 거기에 가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딸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자신의 꿈으로 갖고 있는 아이다. 아빠로서 응원하고 지지했을 뿐"이라고 해시 게임 바카라.
다만 최 후보자는 자회사 해시 게임 바카라 과정에서 제출됐던 자료 등 증빙 서류에 대해서는 "오래 전 일이기도 해서 지금 자료를 찾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배 의원은 "MBC에 해시 게임 바카라한 지 20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저도 그때 너무 어렵게 취업해서, 당시 공부했던 책을 하나도 못 버리고 있다"며 "그렇게 꿈이었던 네이버 법인에 들어갈 때의 자료는 어떻게 하나도 없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 딸이 이렇게 열심히 살았다'라고 하는 것은 아버지로서의 말이지, 국가공직자의 말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부동산 투기, 자녀의 증여세 탈루, 영주권 편법 취득 등 도덕성 검증과 관련된 것은 물론이고 기업 경영 과정에서 경영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자료조차 일제히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제출한 것은 30% 정도밖에 안 된다"며 "(자진 사퇴한)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후보자가 87%, 낙마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63% 정도 된다. 이번 청문회에 참석한 국무위원 중 자료 제출률이 최악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후보자가 오늘 하루만 대충 여당의 비호 아래 넘어가면 '내가 장관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적을 보니까 당연히 지적받을 만하다"고 힘을 보탰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여당 의원이 최 후보자를 옹호하면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해시 게임 바카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은 "부족한 부분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답변을 들으면 된다"며 "합당한 사유도 논리적 근거도 없이 비방과 인격 살인을 하는 부분을 자중해달라"고 말해시 게임 바카라.
네이버를 거쳐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지낸 최 후보자는 △자녀 특혜 취업 및 영주권 편법 취득 △증여세 탈루와 대납 △부동산 투기 등 의혹을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