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중추' HD현대삼호 바카라사이트 캡틴, 9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영암=뉴시스]김혜인 이현행 기자 = 전남 조선업계의 중추인 영암 HD현대삼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약 9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전남 영암소방서는 29일 오전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에서 발생한 바카라사이트 캡틴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8시30분께 변전소 초기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불은 전날 오후 11시21분께 바카라사이트 캡틴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바카라사이트 캡틴 직원 10~15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바카라사이트 캡틴 내부 노면을 바탕으로 지하의 연기를 밖으로 빼내며 진화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장비 14대, 인원 38명이 투입돼 잔불 정리와 배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하에 복잡하게 얽힌 전선들이 타고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변전소는 조선소 변전실로 전기를 공급해주는 주요 발전 시설이지만 바카라사이트 캡틴로 인해 조선소로 향하는 전력 공급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지상 1.5~2m 아래에 위치한 변전소 패널 1~3호기 중 2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바카라사이트 캡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확인이 어렵지만 전선 재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바카라사이트 캡틴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 이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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