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차보험 손해율 82.6% "손실구간"
![[서울=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29/202507290800449921_l.jpg)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원수보험료 20조원 규모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손익 급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반기 발생한 각종 대형 화재로 인한 손해까지 겹치며 손익이 두자릿수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 손보사의 토토 바카라 사이트 손해율은 82.6%로 작년 동기 대비 3.2%p(포인트) 올랐다.
업체별로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83.3%를 기록했고, 메리츠화재 82.5%, KB토토 바카라 사이트 82.3%, DB토토 바카라 사이트 81.7%로 집계됐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80% 초반대 손해율을 토토 바카라 사이트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손보사들의 토토 바카라 사이트 손해율은 83.8%를 기록했고, 토토 바카라 사이트 보험손익은 92억원 손실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3799억원) 이후 4년 만에 적자 전환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토토 바카라 사이트 보험료 인하 누적 효과와 부품 가격 상승, 정비수가 인상 등 다양한 악재가 겹치며 손해율 상승이 지속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운행량이 줄고 기술의 발전, 운전자 인식 변화 등으로 3년 간 토토 바카라 사이트 손해율이 개선됐지만, 작년 적자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보험사들이 민감하게 보고 있다"며 "보험료는 줄어든 상황에서 경상 환자 문제, 정비 공임비 증가로 손해액은 늘어나 적자 규모가 당연히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 외에도 9000억원 규모의 손실이 추정되는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와 대형 산불 등 각종 일회성 요인도 손보사들의 손해율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 공장 복원과 관련해 DB토토 바카라 사이트 400억원, 현대해상 200억원, 삼성화재 100억원, 메리츠화재 50억원 규모가 반영될 것으로 보고있다.
증권가에서도 각종 악재로 보험사들의 2분기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NH투자증권은 상장한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한화손보)이 2분기 순이익 1조384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한화투자증권도 4개 손보사의 2분기 순이익으로 1조3986억원 등 유사한 전망치를 내놨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4개 상장 손보사들의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라며 "장기, 자동차, 일반 등 전 보험 부문에서 손익 악화가 관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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