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카라 전략1) 박종홍 기자 =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5개월 연속으로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역대 최장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8월부터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경기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오는 8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2.6을 기록했다.
BSI는 바카라 전략들이 체감하는 경기 분위기를 지표화한 수치로,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바카라 전략이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7월 BSI 실적치는 90.0으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6개월 연속 바카라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전월(93.5)에 비해서도 3.5포인트(p) 하락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8월 경기 바카라 전략을 부정적으로 바카라 전략했다. 제조업 BSI는 87.1로 2024년 4월부터 1년 5개월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BSI는 지난달에도 80대를 기록했는데, 2개월 연속 80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전월 103.4로 긍정적이었던 비제조업 BSI는 8월 98.3으로 다시 부정적으로 전환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의약품(125.0)과 전자 및 통신장비(111.1)가 가장 높았고 식음료 및 담배는 100.0으로 기준선에 걸쳤다.
반면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50.0), 석유정제 및 화학(74.1), 비금속 소재 및 제품(76.9),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85.0), 목재·가구 및 종이(85.7),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89.3),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93.8) 등은 기준선을 하회했다.
한경협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8월부터 25%의 상호 관세가 현실화할 수 있어 수출 제조 바카라 전략들의 경기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선 계절적 수요가 기대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123.1), 추경 및 민생회복 지원금 등 내수 활성화 정책의 영향을 받는 도·소매(110.6)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전기·가스·수도는 100.0으로 기준선에 걸쳤고, 전문·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61.5), 정보통신(73.3), 운수 및 창고(96.0), 건설(97.6)은 부진이 전망됐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트럼프발 관세 폭탄과 극심한 수요 부진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을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해 내수 급랭을 방지하고 통상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 노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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