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동서발전 측에 LNG발전소 사업을 먼저 제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충주 LNG카지노 바카라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은 지난주 국회 방문 시 산자부 소속 의원실로부터 확인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주 LNG발전소 추진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재봉 의원(청주 청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 한 관계자로부터 충주시가 LNG카지노 바카라 유치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들었다는 게 차상호 시민대책위원장의 설명이다.
충주시는 그동안 동서발전이 드림파크 산업단지에 LNG발전소 건립을 건의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실제 충주시는 2023년 7월 동서카지노 바카라과 체결한 협약서를 시의회와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협약 당사자 간 비밀 유지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충주시는 당시 동서발전과 LNG카지노 바카라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협약한 뒤 2년 동안 시의회와 시민에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4월 산자부 전기 심의를 앞두고 주민 수용성 조사 과정에서 추진 사실이 드러났다.
시민과 사회단체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1만 4000여 명에 이르는 반대 서명을 받았다. 그러나 여론을 반영해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던 충주시는 시민이 내건 반대 현수막을 바로 철거하며 말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 대책위가 동서카지노 바카라이 산자부에 제출한 서류를 확보했다. 전기사업변경허가 보류 건 항목에는 '보류 사유 해소 완료'라고 적혀 있었다. 이 서류에는 민원을 충주시와 협의 완료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산자부는 지난 5월 23일 312차 전기위원회에서 사업 이행 가능성, 주민 수용성 등을 이유로 충주 LNG카지노 바카라 심의를 보류했다.
충주 주덕읍, 대소원면, 노은면 주민은 동서발전의 LNG카지노 바카라 추진 설명회에서 강한 반대 의견을 표명한 상태다.
대책위 관계자는 "충주시와 동서발전이 시민 여론을 무시하고 LNG카지노 바카라를 건립하려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더 많은 시민이 충주 LNG카지노 바카라의 실체를 알 수 있게 대대적인 반대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시가 먼저 제안했고, 보류 사유가 해소됐다는 말도)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사실관계 확인 후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자부의 충주 LNG카지노 바카라 전기 심의는 오는 8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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