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취항 여건 조성 목표
도민 82.8%와 시민 87.3%가 공감
'지난해 가장 잘한 시책'으로 꼽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사업'에 민선 8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제공항 승격 추진사업은 지난 4월과 5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도민 82.8%, 시민 87.3%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결과를 얻으며 지난해 가장 잘한 시책으로 꼽혔다.
이번 사업은 원주공항의 현 여객청사를 이전·신축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국제선 취항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1차 목표는 연말에 윤곽이 드러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시와 횡성군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반영하는 것이다. 2차 목표는 사업계획 반영·예산 확보를 통해 국제선 취항 여건 조성, 3차 목표는 부정기편 등 국제노선 취항 시 국토교통부에 국제공항 승격을 정식으로 요청해 승인받는 것이다.
주요 현황으로는 ▲관계기관 협의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포럼 개최 ▲원주시의회 건의안 채택 ▲원주시·횡성군 공동 건의문 서명식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사업 제안서 제출 ▲시민사회단체주관 시민 홍보캠페인 전개 ▲시민의견 설문조사 ▲주요정책·시정운영 여론조사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 원주, 미래발전방안 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해왔다.
원주시는 시민사회단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원주공항에 국제선이 유치되면 지역 위상강화, 도시발전, 교통허브 기능 강화, 생활권 확대 등 지역 변화와 더불어 첨단산업 육성, MRO(항공기 정비)사업 육성, 기업유치·투자 증대, 해외 관광객 유치 증대, 관광 인프라 확충, 국제 물류 거점화,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문화 교류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을 지역 현안 국정 과제에 추가로 포함시키기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연말 수립이 확정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공항의 국제선 취항여건 조성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역정치권·사회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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