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지난 '6·27 대책' 이후 서울서 가장 많이 매매 바카라 사이트된 아파트 상위권에 외곽 단지들이 다수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와 강동구, 마포구 등의 인기 단지들이 주도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2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달 간 서울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19건)'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바카라 사이트량 1위를 차지했던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14건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기간 바카라 사이트량 10위권에 외곽 단지들이 다수 올라온 것이다.
아실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바카라 사이트랑 상위권은 강남권과 도심 대단지가 주도해 왔다. 특히 송파구 '헬리오시티'와 '파크리온' 등이 대표적이다.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왔다. ‘고덕그라시움’, ‘고덕아르테온’ 등 강동권 대규모 단지도 바카라 사이트가 많이 이뤄진 단지 가운데 하나다.
대출규제 이후 외곽 단지가 바카라 사이트량 상위권을 다수 포진한 데에는 '6억원 규제'가 한 몫을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강력한 대출 옥죄기로 7월부터 상대적으로 강남3구 등 핵심지 바카라 사이트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외곽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가격 상승 등 외곽 지역으로 풍선효과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7월 들어 서울 아파트 바카라 사이트량은 크게 줄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1622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7월 전체 바카라 사이트량은 3000건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바카라 사이트량(1만1470건)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강남구 바카라 사이트량은 6월 493건에서 7월에는 103건을 기록중이다. 송파구는 이 기간 591건에서 148건을 보이고 있다. 서초구도 261건에서 29건으로 줄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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