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신라 고분군인 '대야리 고분군' 사적 지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22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24일 보은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대야리 고분군’의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좌담회와 사적 지정을 위한 지역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보은읍 어암리 산 일원의 발굴조사 현장을 일반에 공개한다.

군과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2023~2025년 △대야리 3호분(2023년) △어암리 온라인 바카라(2024~2025년) △대야리 2호분(2025 예정)에 대한 온라인 바카라 발굴조사를 했다.

이 발굴조사에서 봉토분이 남아있는 횡구식 석실묘 2기와 수혈식 석곽묘 9기를 확인했다.

어암리 온라인 바카라 406호분과 435호분에서는 5세기 후반으로 편년되는 △1단 굽다리접시(일단투장고배) △목긴 항아리(대부장경호) △굽다리접시 뚜껑(개) △금제 귀고리(이식) △방추차 △화살촉(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측은 이를 토대로 어암리 온라인 바카라의 조영 시기는 신라 자비마립간 13년(서기 470년) 삼년산성 축성과 거의 시기 차이가 없고, 온라인 바카라의 주인공은 당시 삼년산군(三年山郡)의 지배계층으로 추정했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대야리 온라인 바카라 사적 지정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와 발굴 현장 공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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