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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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사이트 정보는 신약 대비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허가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임상 3상 없이도 품질 자료와 임상 1상만으로 허가가 가능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Reflection paper)이 올해 3월 발표됐다.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원가 경쟁력은 높이는 전략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존의 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개발 역량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와 출시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대웅제약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홍승서 박사를 BS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홍승서 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직접 이끈 인물이다. 셀트리온 연구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과 리더십을 입증해 왔다. 현재 대웅제약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바이오시밀러는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다. 대웅제약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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