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바카라 꽁 머니] 성형수술과 카지노 출입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자신이 일하던 바카라 꽁 머니에서 30억원 이상의 돈을 횡령한 한 중국 여성이 덜미를 잡혔다.
20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장닝구 인민검찰원은 상하이의 한 원예 서비스 업체에서 계산원으로 일해 온 왕징(41·가명)을 횡령·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왕징은 자신이 일하던 바카라 꽁 머니에서 약 1700만 위안(약 33억4032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여성은 횡령한 돈으로 6년 간 연 4회에 걸쳐 바카라 꽁 머니 시술을 받았다. 여기엔 한 번에 약 30만 위안(약 5845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유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명품 구매에만 연간 약 200만 위안(약 3억8700만원)을 썼다. 구매한 명품에는 다이아몬드 팔찌와 한정판 악어가죽 핸드백 등이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마카오 카지노 도박 등에도 횡령한 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주인 쉬씨는 효율적인 재정관리를 위해 왕징과 함께 수시 점검이 가능한 회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왕징은 이를 이용해 바카라 꽁 머니 돈을 개인 자금으로 빼돌려 왔다.
왕징의 이런 횡령 행위는 지난해 7월 실시된 세무 당국의 불시 점검에서 적발됐다. 실제 세무 신고와 운영 보고서를 대조해 보니 크게 불일치하는 부분이 발견돼 왕징의 행각은 바카라 꽁 머니를 잡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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