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일본 규슈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바카라사이트 홈런됐다.
15일 일본 텔레비전오이타(TOS)와 TBS, 요미우리 신문 등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5분께 일본 오이타현 분고오노시의 유명 관광지인 하라지리 바카라사이트 홈런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쯤 “바카라사이트 홈런에 뛰어든 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으며, 소방 인력 40여명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이날 오전 바카라사이트 홈런 웅덩이에서 숨져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일본으로 여행을 온 19세 한국 대학생 A씨로 확인됐다. A씨는 당시 친구 3명과 바카라사이트 홈런를 찾았다가 20m 아래 바카라사이트 홈런 아래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인은 익사로 확인됐다.
하라지리 바카라사이트 홈런는 폭 120m, 높이 20m 규모로, 활 모양으로 떨어지는 독특한 바카라사이트 홈런 형태 때문에 ‘동양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며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그러나 앞서 2006년에도 관광 투어에 참가한 한 여성 관광객이 바카라사이트 홈런 아래로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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