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실시간-바카라사이트1) 김정률 홍유진 박소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더운 여름 더 이상 국민을 열받게 하지 말고 자진사퇴하거나 지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시간-바카라사이트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강 후보자는 어제 보좌진으로부터 임금체불 진정을 두 번이나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고, 전직 보좌관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강 후보자는 실시간-바카라사이트의 영역을 넘어 위법으로 영역으로 들어갔다"며 "강 후보자는 검증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50만 국군을 이끄는 국방부 장관이 혹시 영창을 다녀온 방위병 아니냐는 의혹 달고 있다면 도대체 면이 서겠냐"며 "더군다나 전작권 전환 같은 국가 안보 핵심 현안에 대해 장관과 대통령실의 입장이 엇갈리는 데 정말 아마추어 정권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역대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사례가 다소 있지만 이 후보자에 비하면 새 발의 피"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때 나왔던 문제의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그래서 이 대통령이 특검을 통해 야당에 정치보복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 등 변호인단 중 12명을 정부 주요 공직에 임명한 데 대해 "스스로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을 자각한 결과 아닌가 한다"며 "법률 관련 요직에 변호인들을 넣어 사법부를 틀어막는 완전 범죄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시중의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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