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낙원 가상 바카라 양식사업소 방문…"혁신적인 창조 영역"

(서울=가상 바카라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마감 단계에 들어선 함경남도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장을 찾아 건설 현황을 살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3일 낙원군 바닷가양식사업소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는 조용원·김재룡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주요 간부가 동행하고, 건설에 동원된 군부대 지위관·설계 부문 간부가 맞이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건설 정형(경과)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군인 건설자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했다.

김 총비서는 "착공을 선포하던 지난 2월로부터 불과 몇 달 사이에 많은 것이 몰라보게 변했다"며 "바다를 낀 전국의 60여개 시·군의 효율적인 진흥과 전망적 발전을 확실하게 담보할 혁신적인 창조 영역"이라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앞선 경험을 본받는 데만 머무르지 않고 보다 제고된 현대성과 선진성, 독창성을 구현하는 것과 함께 바다를 낀 지역 환경에도 잘 조화되게 높은 수준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다른 지방 발전 정책 대상 건설과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의 인구수와 경제적 토대, 해양생태학적 환경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분석에 기초해 그 등급을 합리적으로 규정하고 지속해서 추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연차별로 시·군별로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 계획 작성을 선행시킬 것을 주문하고, 이를 위한 '중요 방향'을 밝혔다. 그는 △경제적 실리성과 효과성을 보다 중시할 문제 △농촌 살림집(살림집) 구획의 원림 비중을 높이는 문제 △방파제를 비롯한 해안구조물 건설에서 합리적·최적화 방안을 적용 문제를 언급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건설이 완료된 살림집들도 돌아봤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2월 14일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 착공식에 참석해 신포시에 이어 두 번째의 '현대적인 바닷가 양식기지'를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7월에는 신포시 바닷가양상사업소의 건설을 시작해 5개월 만인 그해 12월 말 완공하기도 했다.

이날 김 총비서가 현장을 방문한 것은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일과 오는 연말 또는 연초에 개최될 제9차 당 대회를 앞두고 건설 성과를 독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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