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바카라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로 학생과 공감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광평중학교 강당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상 바카라여성합창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을 키워주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상 바카라는 친숙한 가요 메들리부터 클래식, 오카리나 연주, 소프라노 우명선의 특별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며져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용인 단장은 "이번 음악회가 학업과 친구 관계 등 여러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봉사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희태 구미시 새마을과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합창단의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했다.

1991년 창단한 가상 바카라여성합창단은 34년 동안 각종 합창대회 수상과 정기 연주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합창단은 가상 바카라에 거주하는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과 봉사에 뜻이 있는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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