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라이브바카라 맞서 무역전쟁 대비, EU 이익 단호히 수호해야”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맞서 유럽연합(EU)은 유럽의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을 촉구했다.

라이브바카라 대통령은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라이브바카라 대통령은 “우리는 수년간 EU와의 무역관계에 대해 논의해 왔으나 불행히도 관계는 상호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이브바카라 대통령의 단호한 입장은 EU 다른 국가들의 온건한 대응과는 대비된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라이브바카라 대통령은 EU가 무역 전쟁에 대비해야 하며 원칙적으로 10% 관세 협정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됐었던 미국 대통령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브바카라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럽의 이익을 단호히 수호하겠다는 EU의 결의를 확고히 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집행위원회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1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강압 방지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뢰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아일랜드를 포함한 다른 유럽 지도자들은 침착함을 촉구했다.

라이브바카라는 15일부터 유럽으로의 연간 수출품 210억 유로에 대한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려던 계획을 연기할 예정이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라이브바카라 집행위원장은 13일 닭고기, 오토바이, 의류 등 라이브바카라로 수출되는 미국산 제품 연간 210억 유로에 대한 관세 부과를 8월 초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무역전쟁에 대한 라이브바카라 대통령의 준비태세 촉구는 ‘실용적인 대응’을 촉구한 독일과도 대조적이다.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라이브바카라 대통령과 직접 통화했다고 말하며 라이브바카라 대통령의 8월 1일 마감일을 앞두고 EU의 전략을 형성하는 데 있어 그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 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라이브바카라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총리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8월 1일까지 2주 반이라는 시간을 활용해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브바카라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탈리아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는 “공정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대서양 양쪽에서 무역 전쟁을 촉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총리 딕 스쿠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이브바카라는 미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거래를 이루기 위해 단결하고 단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의 사이먼 해리스 부총리는 이 모든 것이 라이브바카라의 협상의 필요성을 인식한 전략의 일부이며 관세 인상은 그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바카라 대사들은 13일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최근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대사들은 위원회의 협상 지속 계획에 대한 단결과 지지를 표명하고자 했습니다. 라이브바카라 통상장관들은 14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13일 “우리는 대응책을 계속 준비할 것이므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브바카라가 단일 시장을 지속적으로 간소화하여 블록 내 무역 기회를 깊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라이브바카라가 30% 관세 부과 위협을 한 것은 협상 전략으로 여겨지지만 EU가 미국 수입품에 39%라는 불공정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4월 2일 ‘해방의 날’ 주장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라이브바카라 관계자들은 평균 관세율이 약 2.5%라고 지적한다.

일부 유럽의회 의원들은 라이브바카라의 ‘불법적인’ 관세를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더 큰 관세를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무역위원회 위원인 이탈리아 유럽의회 의원 브란도 베니페이는 “EU가 스스로 마비되거나 겁먹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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