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온라인바카라 호주대사 임명·사임 전반 조사 예정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온라인바카라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8.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3/202507131711299626_l.jpg)
[서울=뉴시스] 고재은 기자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외교부 당국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전 온라인바카라 당국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현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A씨를 상대로 지난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사임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 전 장관은 수사 중 주호주 온라인바카라로 임명됐는데, 출국금지 조치가 법무부에 의해 해지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0~11일 온라인바카라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윤석열 전 대통령·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국방부·국가안보실 등 'VIP 격노설' 의혹 연루자들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온라인바카라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이 전 장관의 지시로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는 등 온라인바카라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온라인바카라은 지난 10일 국방부와 이 전 장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장관들이 사용한 비화폰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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