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 위의 승부, 108명 열전 마침표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국내 최고 고도(高度) 여자골프대회’로 불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가 나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카라 베팅(21)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방신실은 13일 강원도 정선 바카라 베팅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44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김민주, 홍정민(각 11언더파 277타)을 3타 차로 제치며 극적인 역전 바카라 베팅을 완성했다.
이번 바카라 베팅으로 방신실은 상금 1억8000만원과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 시즌 상금 순위 3위(6억1827만원), 대상포인트 4위(295점)로 뛰어오르며 강력한 시즌 MVP 후보로 떠올랐다.
방신실은 “바카라 베팅은 예상 못 했는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자고 다짐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바카라 베팅 여자오픈은 해발 1100m 고원지대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고지대 골프대회로, 코스 난이도와 자연조건이 결합돼 선수들에게 매년 도전 과제를 안겨주는 대회다.
올해도 총 108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고, 선수들은 맑고 시원한 고원 공기 속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2009년 첫 대회 개최 이후, 바카라 베팅 여자오픈은 유소연, 장하나, 안신애, 이정은6, 임희정, 한진선 등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우승자로 배출하며 ‘톱클래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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