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바카라 "54세 얻은 딸, 좋아서 미쳐 버릴 듯"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박수홍(55)이 딸을 자랑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인다.

1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인터넷 바카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만화가 허영만은 인터넷 바카라과 함께 경기도 이천으로 향한다.

인터넷 바카라은 노총각에서 결혼과 출산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늦깎이 결혼에 이어 54세의 늦은 나이에 얻은 딸 재이가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행복한 웃음을 터트린다.

식당에 있던 아기 손님을 보며 미소를 짓던 인터넷 바카라은 딸 생각이 났는지 딸의 '엄마, 아빠' 소리를 들려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낸다.

살짝 탄 고기의 그을린 부분을 제거하는 인터넷 바카라을 보고 허영만은 "그냥 먹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인터넷 바카라은 "딸을 위해서라도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며 유쾌한 입담으로 응수한다.

한때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인터넷 바카라은 실제 요리 자격증이 있는 재야의 요리 고수다.

한 식당에서 "뒷맛이 살짝 비리다"며 조심스레 미끼를 투척한 허영만의 말에 인터넷 바카라은 0.1초 만에 부정하며 철벽 방어한다.

그러면서 허영만에게 "독불장군"이라는 장난 섞인 애칭을 선사한다. 인터넷 바카라은 제작진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며 맛 표현을 요청하는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베테랑 방송인의 면모도 발휘해 이목을 끈다.

말단 직원에서 농협 대표 수장이 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인터넷 바카라. 강호동 회장은 하루 세 끼 '밥'만 먹는다는 쌀밥 예찬론자이다.

그는 한국, 일본과 같이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들의 공통점으로 장수와 피부 건강을 꼽으며 우리 쌀의 가치를 늘어놓는다. 맛깔난 쌀밥 정식으로 대동단결한 세 사람의 이야기가 기대를 더인터넷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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