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분기별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보는 미국 바카라사이트 총판에 대한 전망이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한 바카라사이트 총판적 타격 우려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45%로 예상했으나 이번에는 33%로 떨어졌다.
올해 마지막 분기 바카라사이트 총판성장률 전망치도 0.8%에서 1%로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3~8일 뉴욕 금융가에서 대학교, 컨설팅업체 등에서 전문가 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미식당협회 이코노미스트 채드 무트레이는 “여러 역풍에도 미국 바카라사이트 총판가 고집스럽게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계속 지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분위기는 다소 신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개월동안 미국의 월 평균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는 평균 15만개로 기대했던 것보다 높았으며 6월 실업률은 4.1%로 전월 보다 0.1%p 떨어졌다.
또 주간 실업 수당 신청 규모를 볼 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기업과 소비자 신뢰지수 모두 지난 6월에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주목할 것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우려됐던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아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의 경우 지난 5월 전년 동기비 2.8%로 지난 4년 중 가장 낮게 나왔다.
미국의 수입은 관세 부과를 앞둔 지난 1·4분기 26% 급증한 후 4월부터 급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업들이 서둘러 수입한 재고가 바닥나기 전까지는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저널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관세 부과가 물가를 0.7%p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에너지와 주거비 상승률이 줄어들면서 올해 하반기 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코메리카뱅크의 이코노미스트 빌 애덤스는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12월이면 실업률이 4.5%로 4월 설문조사 당시의 전망치 4.7% 보다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벌 것이며 현재 4.25~4.5인 기준금리가 연내 1~2회 인하를 거치며 3.94%로 올해를 마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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