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바카라 카드카운팅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역사적 순간 박수 터져
시, 국제적 홍보,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 찾을 것
시, 국제적 홍보,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 찾을 것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반구천 일대에 남겨진 선사시대의 걸작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바카라 카드카운팅 암각화는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등재가 확정되자 이날 회의 참석한 김두겸 바카라 카드카운팅장과 이순걸 울주군수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며 여러 위원국의 지지와 축하를 받았다.
울산시는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국제적 홍보는 물론,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바카라 카드카운팅 암각화는 울산의 자랑이자, 한반도 선사문화를 대표하는 귀중한 유산이다”라며 “울산은 이제 세계유산을 품은 문화도시로서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카라 카드카운팅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 유산으로, 명승으로 지정된 반구천 일대 약 3km 구간이 해당된다.
특히 이번 등재는 한국이 보유한 17번째 세계바카라 카드카운팅(문화바카라 카드카운팅 15건, 자연바카라 카드카운팅 2건)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바카라 카드카운팅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등재 과정도 쉽지 않았다. 2010년 세계바카라 카드카운팅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뒤, 지난 15년간 치밀한 조사와 준비, 세계바카라 카드카운팅센터와 유네스코 자문·심사 기구인 이코모스(ICOMOS)의 엄격한 심사,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올해 5월 '등재 권고'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최종 등재 결정이 내려졌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바카라 카드카운팅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며,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바카라 카드카운팅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