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14~17일 수도권 일대서 한국문화·진로체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라이브 바카라사이트 다문화가족 청소년 초청캠프에 참가한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귀환 결혼이민자 자녀들이 지난해 8월 1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2024.08.14.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3/202507131201482452_l.jpg)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이혼·사별 등으로 베트남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의 동반 자녀를 한국에 초청해 '한국문화·진로체험 캠프'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바카라사이트는 국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청소년이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수도권 일대에서 열린다.
캠프에는 한·라이브 바카라사이트 청소년 10명과 대학생 봉사단 및 인솔자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하이퐁 외무부 등과 연계로 선정됐다.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해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A군도 이번 캠프에 참여한다. A군은 초등학교를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에서 다녀 한국어를 잘 못하지만,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한국 대학에 진학해 생명공학을 배워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싶어 한다.
B양은 부모의 별거로 1살 때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으로 이주했다.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에서 대학을 다니며 한국어 실력을 쌓고, 한국 경영전문대학원에 진학해 한·라이브 바카라사이트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재 및 박물관 견학, 민속놀이 등을 체험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대학, 직업 체험 공간, 국가 시설 등을 탐방하며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 일부가 동행해 참가자들의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적응과 정서적 안정감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여가부는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와 그 동반 자녀가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베트남 하이퐁을 중심으로 체류, 교육,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북부 하이즈엉에도 귀환한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자립 지원을 원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취·창업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반 자녀의 현지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이 중 한국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입시 환경, 관련 제도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유엔(UN) 인종차별철폐협약 국가보고서와 베트남 현지 동포 간담회 등에서 한·베트남 2세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고 양국 관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권고한 바 있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한·베 다문화가족 청소년 초청 캠프가 베트남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모국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가부는 다문화가족청소년들이 다양한 꿈과 잠재력을 키워 세계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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