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라이브바카라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공항버스 라이브바카라기사의 모습이 승객에 의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JTBC News' 유튜브 캡처) 2025.07.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3/202507130943540863_l.jpg)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한 공항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해 문자 전송과 사진 촬영을 한 사실이 제보를 통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공항버스 라이브바카라기사가 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위험한 행동을 이어가는 장면이 승객 A씨에 의해 포착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기사가 도로 위를 달리는 동안 휴대전화를 든 채 집중하지 못하고 라이브바카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라이브바카라는 단순히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양손으로 타자를 입력하며 문자를 보내거나 차량 창밖 풍경을 촬영하기도 했다. A씨에 따르면 라이브바카라는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상에 게시하고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 차선을 변경하기도 했다.
심각성을 느낀 A씨는 해당 영상을 버스회사 측에 보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버스회사 측은 "기사의 잘못이 확실해 곧바로 사직 처리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데 가서 또 라이브바카라대 못 잡게 해야 한다" "승객 목숨은 안중에도 없나보다" "책임감도 없고 사명감도 없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버스나 택시 등 라이브바카라기사가 라이브바카라 중 방송 등 영상물을 수신하거나 재생하는 장치(휴대전화 등 라이브바카라자가 휴대하는 것을 포함)를 이용해 영상물 등을 시청하거나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행위는 법 위반에 해당하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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