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전 바카라사이트1) 신성훈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지역 의정 보고회에서 "절대 땅을 팔지 말라"며 경북도청 이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권 후보자가 2011년 낸 자서전 '꺼벙이의 꿈'에서 당시 경북안전 바카라사이트 이전과 관련해 '국회의원 불개입 원칙'이 있었지만, 자신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절대 땅 팔지 말라"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수차례 언급하며 행정기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해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 유도와 이해충돌 및 공직자 윤리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권 후보자는 자서전에서 "국회의원 12년 동안 경북도청 이전을 주도했고, 앞서 도의원 시절에는 경북도청 이전 특별위원으로 활동했다. 어느 정치인보다 도청 이전에 대해 잘 알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도청 이전 초창기부터 예천과의 컨소시엄으로 확정 발표되기까지 내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국회의원 불개입 원칙에 따라 하나하나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내가 나서서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안전 바카라사이트는 의미에서 의정 보고회 때마다 '절대 땅 팔지 안전 바카라사이트'고 여러차례 언급했다"고 했다.
김재섭 의원은 "지역 개발과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에게 자산 투기를 암묵적으로 조장한 것이나 다름없다.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공적 정보를 사적 이득이나 지역 내 특정 집단의 이익으로 유도해서는 안 된다. 후보자는 안전 바카라사이트 이전이라는 거대한 개발계획에 대한 사전 정보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땅을 팔지 말라'고 권유해 이 정보를 지역구민의 재산상 이익을 꾀하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후보자의 행태는 고위공직자의 자격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생기게 하는 것"이라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보훈병원 설립 등 개발사업 관련 정보가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에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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