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DB하이텍이 지난해 현금 배당성향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DB하이텍이 공시한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22.03%로 전년(9.17%)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기업이 당기 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비율을 말한다. 예컨대 기업의 순이익이 100만원이고 안전 바카라사이트이 22%라면 22만원을 주주들에게 준다는 뜻이다.

지난해 DB하이텍의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지난 2020년 9.16%, 2021년 6.17%, 2022년 10.11% 등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DB하이텍의 주당 안전 바카라사이트금도 1230원으로 전년 580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안전 바카라사이트 총액은 242억원에서 50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주환원율은 30.75%로 전년(47.03%)보다 줄었지만 30% 이상을 유지했다. 주주환원율은 당기 순이익에서 안전 바카라사이트금 총액과 함께 자사주 매입에 쓴 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환원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DB하이텍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2294억원으로 전년(2641억원)에 비해 감소했지만 안전 바카라사이트과 부당 배당금 등 주주환원 지표들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DB하이텍이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의 효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23년까지만 해도 DB하이텍의 낮은 배당성향에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주들 반발이 나왔다. 당시 DB하이텍은 순이익이 크게 증가해도 배당성향은 몇년 간 6~10%를 유지했다.

이후 DB하이텍은 주주친화 정책으로 향후 5년 간 배당성향을 최대 20%까지 끌어올리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확대해 주주환원율을 30%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냈다. 지난해까지의 수치로 봐서는 이 같은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DB하이텍의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국내 기업들의 평균 안전 바카라사이트인 26%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친화적 기조를 통해 기업가치도 높이고 장기 투자자도 끌어모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도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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