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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연하' 온라인바카라 약혼녀와 눈맞아..전 재산 들고 도망친 남성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온라인바카라

입력 2025.07.11 09:33

수정 2025.07.11 13:16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인 22세 아예샤(오른쪽)와 함께 달아난 55세 남성 샤킬. 사진=SCMP
온라인바카라 약혼녀인 22세 아예샤(오른쪽)와 함께 달아난 55세 남성 샤킬. 사진=SCMP

[파이낸셜온라인바카라] 인도에서 55세의 남성이 집에 있는 모든 금품을 훔쳐 아들 약혼녀와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55세인 샤켈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살고 있다. 그는 부인과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이 중 올해 15세 온라인바카라과 인근 마을 출신의 22세 여성 아예샤와 결혼시키기로 약속하고 혼인 준비를 진행했다.

22세의 아이샤는 온화하고 상냥한 여성으로, 샤켈은 온라인바카라의 결혼식을 주선한다는 구실로 그녀와 자주 만났다.



샤켈의 아내는 두 사람이 친밀하게 행동하는 것을 두 번이나 목격하자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온라인바카라의 도움으로 샤켈의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의 은밀한 사진을 발견하는 등 여러 가지 불륜의 증거를 확보했다.

배신에 충격을 받은 온라인바카라은 약혼을 취소했다.

하지만 샤킬과 집에 있는 20만 루피(약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아예샤와 온라인바카라쳤다.

이후 샤켈은 아내에게 전화해 아이샤와의 결혼했다고 밝혔다. 인도 북부 지역은 무슬림 교도가 많으며, 무슬림은 중혼을 허용한다. 최대 4명까지 아내를 둘 수 있다.


아내는 "아예샤는 내 온라인바카라의 약혼녀였는데, 지금은 남편의 아내가 됐다"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인도에서는 가족 온라인바카라을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이 가능하다.


현지 경찰은 아직 공식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았으며, 고소가 들어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