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갈아치운 비트메이저 바카라…1억6000만원 돌파할까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하반기가 시작된 지 열흘 만에 달러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시 등 글로벌 자산 전반에 유동성이 확대되고 큰손인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영향이다. 하반기 상승 추세가 점쳐지면서 원화 신고가 돌파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메이저 바카라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11만1900달러를 넘겼다. 전날 메이저 바카라마켓캡 기준 비트메이저 바카라 사상 최고가는 11만1970달러다.

같은 날 미국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메이저 바카라베이스에서는 한때 11만205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비트메이저 바카라이 11만2000달러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고가는 트럼프발(發) 관세 불확실성을 뚫고 기록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급락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 관세 리스크가 더 이상 악재로 작용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증시와 마찬가지로 가상자산 시장 역시 수개월간 관세 리스크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내성이 생긴 것이다. 실제로 비트메이저 바카라이 달러 신고가를 경신한 전날 미국 증시도 신고가 랠리를 펼쳤다.

비트메이저 바카라에 대한 글로벌 기관 수요도 신고가 동력으로 풀이된다. 과거처럼 단기 이벤트에 따라 유입된 투기성 자금이 아닌 대형 기관 자금이 '조용한 상승장'을 주도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행보를 재개했음에도 미국 비트메이저 바카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순유입이 계속됐다.

트레이더T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메이저 바카라 현물 ETF에는 총 2억1450만달러(2944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이날 기준 미국 비트메이저 바카라 현물 ETF는 출시 18개월 만에 누적 순유입액 500억달러(68조6000억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비트메이저 바카라이 지난해처럼 현물 ETF와 트럼프 효과 없이도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업들이 조용히 매수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비트메이저 바카라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한 기업들이 매수 주체가 돼 가격이 계단식으로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 신고가 전망을 열흘 만에 달성하면서 상승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아직 도달하지 못한 원화 신고가도 깰 것이란 예상이 잇따른다.

비트메이저 바카라 원화 신고가(빗썸 기준)는 지난 1월 20일 기록한 1억6346만원이다. 전날 오후 6시 비트메이저 바카라 원화 가격(1억5120만원)과 8.1% 차이다.

비트메이저 바카라이 달러 신고가를 경신했음에도 원화 신고가를 뚫지 못한 배경은 글로벌 시장과 수급 차이 등에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현물 ETF 등을 통한 기관 중심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는 반면에 국내는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상승 탄력이 제한적이다.

실제로 최근 연일 비트메이저 바카라의 국내외 가격 차이가 마이너스인 '역김치프리미엄'이 이어지고 있다. 역김치프리미엄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메이저 바카라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말한다. 전날에는 역김치프리미엄이 -1%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마커스 틸렌 10x리서치 애널리스트는 10일(현지시간) 메이저 바카라텔레그래프를 통해 "6월 옵션 만기 이후 비트메이저 바카라 콜옵션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비트메이저 바카라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 상승세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11만달러를 돌파한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최대 13만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