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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톱픽(최선호주)인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엔비디아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불기둥을 세웠고,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연고점을 재차 돌파했다. 비트코인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 종목들이 덩달아 오르며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총도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변동성에도 바카라사이트 소개 쏠림 지속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엔비디아는 장중 164.42달러까지 치솟으며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바카라사이트 소개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와 중국 딥시크 등장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바카라사이트 소개의 AI 칩 수요가 견고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주가는 강한 V자 반등을 그렸다. 특히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고객들이 AI 관련 지출을 늘리면서 바카라사이트 소개의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소개 질주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관련 ETF들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월10일~7월10일) 'ACE 바카라사이트 소개밸류체인 액티브'는 17.97% 상승했다. 지난 3개월로 기간을 늘려보면 수익률은 59.89%까지 늘어난다. 이 상품은 바카라사이트 소개에 25%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바카라사이트 소개와 함께 성장할 AI 반도체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KIWOOM 글로벌AI반도체'와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가 최근 한 달간 각각 15.58% 16.45% 올랐다. 두 상품의 바카라사이트 소개 편입비중은 각각 19.84%, 18.61%이다. 바카라사이트 소개를 30% 가량 담고 있는 'ACE 바카라사이트 소개채권혼합블룸버그'와 14.05% 편입한 'HANARO 글로벌반도체 TOP10SOLACTIVE' 역시 같은 기간 5.19%, 12.50% 오르며 우수한 성과를 냈다.
LS증권 황산해 연구원은 "금리 방향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AI 수혜와 실적 성장이 확보되는 엔비디아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증시의 변동성이 있었음에도 엔비디아는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주 등 코스피도 연고점 경신
바카라사이트 소개발 훈풍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3183.2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하루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9%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0만하이닉스'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전자도 1% 가까이 오르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코스닥 시장에서도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3.91% 오른 1만370원에 장을 마쳤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9.92% 오른 1만97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5.93% 급등한 1만1570원을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0.81%), 한화투자증권(1.29%) 등 다른 관련주의 주가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간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1만2055바카라사이트 소개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영향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000바카라사이트 소개를 돌파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바카라사이트 소개가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증시를 이끈 가운데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이더리움, 엑스알피(리플) 등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알트코인들도 시장 상승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확대와 미 의회의 가상자산 법제화가 본격화되면 비트코인은 연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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