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2명의 사상자가 나온 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이 "외주화가 부른 죽음"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해시 게임 바카라본부와 해시 게임 바카라지역중대재해대응사업단은 10일 해시 게임 바카라환경공단 건물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밀폐공간인 맨홀의 위험성은 많이 알려졌지만, 다단계 하청구조 앞에서 무력화됐다"며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원청업체의 재재재하도급으로 추정되는 업체 소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사고 전까지 재하도급 사실관계를 알지 못한 인천환경공단의 책임은 없는 것인가"라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은 도급인에 대한 정의를 확대하고 관계 수급인의 노동자에까지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부담하도록 규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안화력 김용균과 김충현, 아리셀 참사 등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지만, 현장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공공기관부터 다단계 하청구조의 폐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고 현장을 바꿔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해시 게임 바카라 지난 6일 오전 9시22분쯤 일어났다.
B 씨는 원청업체가 재하도급을 준 업체를 운영하면서 A 씨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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