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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온라인바카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출국 다변화와 더불어 구조적 성장기에 올라타면서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11일 LS증권은 KAI가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8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같은 기간 35.1% 줄어 컨센서스(매출액 8911억원·영업이익 678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하회는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 개발 매출 인식 지속, 환 효과 감소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4·4분기 국내 사업 및 완제기 온라인바카라사업 매출 인식이 집중되며, 온라인바카라 비중이 2분기 24.9%에서 4분기 43.5%로 증가할 것"이라며 "믹스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KAI를 수출국 다변화뿐 아니라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구조적 성장 속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전 세계 훈련기(T-50)-경공격기(FA-50)-전투기(KF-21)로 이어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항공 체계종합 기업은 극소수로 한국항공우주의 또 다른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폴란드 인도 사양인 FA-50PL 개발 이후 동유럽, 남중국해향 추가 수주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FA-50PL에는 AESA레이더·타게팅포드(EOTGP) 및 AIM-9이 통합돼 저렴한 가격으로 현대 공중전이 요구하는 사양에 충족한다"고 전했다. 또 "소형무장헬기(LAH)도 현대전에서 요구하는 전자전 능력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바카라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KAI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방산업계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무인체계'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KAI는 지난 8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한국형 유·무인 전력 탑재 항공모함 건조와 무인 해양전력 건설방안' 세미나에서 '드론 함재기' 콘셉트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국내 개발 중인 무인기 중 가장 크고 무장 능력이 우수한 기종으로, 해군의 유·무인 전력 지휘함 구성에도 대응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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