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사설 바카라 전 사설 바카라원 "중국인·한국인 300명 해부 실험"
항일전쟁 80주년 앞두고 애국심 고취
![[서울=뉴시스]중국이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앞두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 만행을 입증하는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중국 측이 공개한 731부대 사진.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alt=](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7/202507071439071215_l.jpg)
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7.7사변(루거우차오 사건)’ 88주년을 맞아 하얼빈 소재 731부대 죄증진열관은 전 731부대원 쿠루미자와 마사쿠니(胡桃沢正邦)의 구술 증언 전체 영상을 새롭게 사설 바카라했다.
1913년 생으로 1993년에 숨진 쿠루미지와의 증언 영상이 일부 사설 바카라된 바 있지만, 83분 분량의 전체 영상이 사설 바카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31부대는 일제 강점기 괴뢰국 만주국에 주둔한 사설 바카라 관동군 소속 생화학 부대로, 세균전을 목적으로 한 잔혹한 생체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사설 바카라군은 실험 대상자를 ‘마루타’(통나무)라고 불렀다.
사설 바카라된 영상에서 쿠루미자와는 "당시 일본군은 독성이 더 강한 세균을 개발하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며 "내가 해부한 시신은 300구에 이르며, 이 중 3분의 1은 표본으로 남겼고 나머지는 모두 소각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해부 당시 일부 시신은 아직 따뜻했고, 피가 분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인체 해부 대상에는 중국인뿐 아니라 한국인, 몽골인, 일부 러시아인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평소 40명 이상의 마루타를 확보해 실험에 투입했고, 사설 바카라 인원 40명을 별도로 대기시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중국이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앞두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 만행을 입증하는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731부대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생체 해부 도구들.<사진출처: 중국중앙 TV alt=](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7/202507071439084888_l.jpg)
중국침략사설 바카라군세균 및 독가스 연구회 진스청 부회장은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매년 731부대 감옥에 실험 재료로 끌려간 인원은 400~600명, 실험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는 600명 이상"이라며 "누적 피해자는 300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중국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인 올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증거 사설 바카라 역시 애국심 고취와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