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8회 결승타' KIA, 바카라 사이트 디시에 7-5 역전승…돌아온 네일, 6이닝 무실점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바카라 사이트 디시를 7-5로 눌렀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4위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이날 경기까지 가져가며 시즌 44승(3무 36패)째를 기록했다.

불펜이 흔들리며 3연승에 실패한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단독 2위에 오를 기회도 놓쳤다. 시즌 45승 2무 36패를 기록한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온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바카라 사이트 디시 타선을 꽁꽁 묶었다.

8회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임기영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정해영은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김태군은 8회 결승타를 비롯해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바카라 사이트 디시 선발 나균안 역시 6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점) 호투를 선보였다. 8회 등판해 ⅔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최준용이 시즌 2패(1승 1세이브 9홀드)째를 당했다.


양 팀 선발의 역투에 0의 균형은 3회 들어 깨졌다.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3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전 3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 찬스를 잡았고, 후속 김태군이 초구부터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먼저 가져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 패트릭 위즈덤은 3루수 앞 땅볼을 쳤으나, 상대 실책이 나오며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2-0으로 앞서나갔다.

6회까지 찬스 한 번 만들지 못했던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KIA 마운드가 바뀌자 반격을 시도했다.

바카라 사이트 디시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던 네일은 7회 시작과 동시에 전상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7회초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1사 후 대타 나승엽이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정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2-2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0에서 벗어난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곧바로 역전을 노렸다.

8회초 1사 1, 2루에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3-2로 리드를 뒤집었고, 뒤이어 전준우가 바뀐 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하며 5-2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8회말 2사 1루에 위즈덤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다시 1점 차로 뒤쫓았고, 2사 1, 2루에 최원준의 적시타가 터지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에 그치지 않고 2사 만루에 김태군의 적시타가 터지며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7-5 재역전을 이뤘다. 정해영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바카라 사이트 디시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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