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임세원 박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삭감됐던 검찰 특수활동비'를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되살려 포함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추경안에 검찰 특활비 부활분을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불거졌던 당내 이견이 이처럼 정리되면서 바카라 사이트당은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4일 저녁 본회의를 열어 자정 안에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현정 바카라 사이트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특활비 관련 이견이 있어 찬반 의견을 들었고 지도부 회의를 통해 내용을 정리했다"며 "(추경안에 편성된) 검찰 특활비에 부대의견을 달아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바카라 사이트안엔 대통령 비서실과 검찰, 경찰, 감사원 특활비를 6개월 치(총 105억 원)만 복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중 검찰 특활비는 '법무부는 검찰 특활비를 검찰개혁 입법 완료 후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아 본회의에서 수정된 바카라 사이트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에 (바카라 사이트 부활분이) 통과되더라도 이재명 정부에서 관련해 검증 절차를 통해 국회 통제를 받는 건 당연하다"며 "기획재정부의 (바카라 사이트) 편성 지침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특활비는 원래 법무부 장관 승인 아래 편성, 사용할 수 있다"며 "우리가 여당이 됐고 법무부 장관(후보자)도 정성호 바카라 사이트당 의원이라 부대의견을 더해 특활비가 남용되지 않게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카라 사이트당은 국민의힘이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자정 안에는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런 바카라 사이트당 방침에 동의했다고 김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바카라 사이트당 내부 이견으로 계속해서 지연되자 "소수 야당과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라고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추경, 예산 관련은 예정된 날 처리된 적이 없어 3일 처리하려 했는데 국민의힘이 종합정책질의를 하루 더 달라고 해 (늦어졌다)"며 "이날이 지나면 6월 임시국회가 끝나 부득이 오늘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바카라 사이트당은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무위원 19명 중 14명의 청문 일정이 확정돼 14~18일 사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 시간이 오후 8시 40분으로 재공지된 가운데 국민의힘 측은 '절대 본회의에 참석할 마음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본회의장으로 가지 않을 걸 알면서도 민주당 측이 쇼를 하는 것"이라며 "의원들은 이미 지역이나 집으로 갔다. 굉장히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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