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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서 라이브 바카라 토핑 빼달라 하면 진상인가요?"…남편에 소리 들은 아내

뉴시스

입력 2025.07.04 06:01

수정 2025.07.04 06:01

[서울=뉴시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제가 맘충이래요. 제가 라이브 바카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오픈AI 생성) 2025.07.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제가 맘충이래요. 제가 라이브 바카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오픈AI 생성) 2025.07.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뷔페식당에서 알레르기가 있다고 거짓말해 초밥을 따로 받았다가, 남편에게 '맘충' 소리를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제가 맘충이래요. 제가 라이브 바카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가족이랑 한 뷔페식당을 갔는데 바질 소스랑 토마토가 올라간 라이브 바카라이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A씨는 "저는 토마토를 싫어하고 아이가 먹기에는 바질 소스가 해로울 것 같아서 직원에게 소스랑 토마토 다 빼고 따로 만들어 라이브 바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다른 직원이 안 된다고 말하자 A씨는 급히 "알레르기가 있으니 빼달라"라고 해서 라이브 바카라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이게 라이브 바카라이고 미친 짓이냐. 없는 거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있는 거 빼달라는 거였다"라며 "고작 다섯 조각 정도 받았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거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뷔페식당 라이브 바카라 그거 그냥 기계가 뽑은 밥 위에 횟감 올린 거라서 대단한 것도 아니던데. 그리고 당시 막 바쁜 시간도 아니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없는 알레르기를 만들어서까지 먹겠다고 거짓말하는데 아이한테 참 좋은 교육이 되겠다", "뷔페 가서 초밥을 개인적으로 주문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맘충은 아니고 이런 상황에선 진상이라고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j231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