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NXC 주식 매각 공고…8월25일 예비입찰 마감
中텐센트 "인수 의향 없다" 입장에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
텐센트 이미 크래프톤·넷마블 등 2대 주주로 영향력 커
국내 바카라 사이트 디시사 중에선 크래프톤이 자금력 갖춰…유동자산 5.3조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0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바카라 사이트 디시 주식(85만1968주, 30.64%) 매각을 공고했다.
정부는 이번 매각 대상인 NXC 바카라 사이트 디시의 가치를 비상장주식 순자산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해 약 4조7000억원으로 산정했다.
하지만 최근 텐센트가 약 20조원(150억달러)에 NX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텐센트는 이미 국내 주요 바카라 사이트 디시사들의 2대 주주로 활발하게 투자해온 전력이 있다. 실제로 텐센트는 크래프톤(13.7%), 넷마블(17.5%), 시프트업(35%)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바카라 사이트 디시사의 2대 주주에 올라 있으며, 크래프톤의 경우 최대주주와의 지분 차이가 1%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텐센트 측은 최근까지도 "NXC를 인수할 의향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도 "현재 매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진행 중에 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텐센트가 바카라 사이트 디시 투자를 통해 2대 주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바카라 사이트 디시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의 경우 작년 3분기 매출이 32조원, 영업이익이 11조원에 달할 만큼 자금력은 충분하다"면서도 "중국 회사인 텐센트가 NXC의 최대 주주에 오르는 것은 국민적 반감이 생길 수 있어서 정부가 이를 용인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단, 넥슨 바카라 사이트 디시이 중국 시장 진출 시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NXC 2대 주주에 올라설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봤다. 실제로 텐센트는 2대 주주로 있는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와 모바일 버전 '화평정영'을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과거 카카오와 넷마블이 넥슨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으나, 이번 매각에서는 뚜렷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특히 NXC 지분 30.6%만으로는 경영권 확보가 어렵고, 4조7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해 국내 바카라 사이트 디시사가 단독으로 인수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전(중국)=뉴시스]오동현 기자 = 중국 선전에 위치한 바카라 사이트 디시 본사. odong85@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4/202507040601156579_l.jpg)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도 올해 초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강연에서 조 단위 M&A(인수합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최근 크래프톤은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보유한 일본의 종합광고회사 ADK그룹을 7100억원에 인수할 정도로 투자에 적극적이다.
또 다른 대형 바카라 사이트 디시사 엔씨소프트는 유동자산 1조 8221억원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4642억원, 단기금융상품 3792억원, 단기투자자산 6676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인력 구조조정과 사업부 분사 등 고강도 긴축 재정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 실적 부진과 비용 부담이 겹치며 NXC 지분 인수에 나설 여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과거 바카라 사이트 디시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넷마블은 유동자산 1조 910억원, 이 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 593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실적 개선과 영업현금흐름 회복으로 단기적 유동성은 확보하고 있지만, 수조 원대의 대형 바카라 사이트 디시 인수에 독자적으로 참가할 만큼의 실질적 자금 조달 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이번 바카라 사이트 디시의 예비입찰 마감일은 8월 25일이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참여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바카라 사이트 디시.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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