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차장은 3일 오전 9시 25분께 바카라 꽁 머니팀이 위치한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다. '체포 저지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카라 꽁 머니실로 향했다.
김 전 차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1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이를 방해하고,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기록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다. 특검팀은 김 전 바카라 꽁 머니을 상대로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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