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윤리특위 열려 징계 수위 '경고'로 결정
시민단체 "제 식구 감싸기" 윤리특위 의원 다수 국민의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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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음주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으로 자동차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면허가 취소된 뒤 무며헌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울산시의원에게 시의회 윤리특위가 '경고'라는 가장 낮은 징계안을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지역 정치계에 따르면 울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천미경)는 지난 6월 30일 제277회 울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중 제1차 윤리특위를 열어 의원 징계의 건을 심사한 가운데, 홍성우 의원에게 ‘경고’ 징계 처분안을 의결했다.
징계에 관한 회의 내용은 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비공개지만, 윤리특위는 홍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에 대한 징계 수위를 공개회의에서의 경고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안은 내달 예정된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최종 의결된다.
당초 홍 시의원이 윤리특위에 회부될 때 음주 운전은 배제하고 무면허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 대한 징계만 포함되면서 낮은 수위의 징계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울산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에 적시된 징계 기준에는 음주 운전은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 등을 적용할 수 있지만 무면허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 대한 징계 기준은 없다.
홍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이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사과한 바 있어 가장 낮은 수위의 경고 처분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주군 제2선거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홍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 시의원에 당선된 지 한 달여 만에 음주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면허취소 사실을 2년 가까이 의회에 알리지 않은 채 무면허 상태로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하다 경찰에 적발돼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징계 내용과 관련해 울산시민연대는 이날 시의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한 윤리특위에서 자당 소속 의원을 사면했다"라고 반발했다.
전날 임기가 끝난 윤리특위는 천미경 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환·이영해·손근호·김수종·김동칠·손명희·공진혁·방인섭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은 손근호, 손명희 의원 등 2명으로 나머지 7명은 홍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울산시민연대는 "당사자는 윤리특위에 출석해 소명하고 사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대의기구가 도로 위 살인행위인 음주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과 무면허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을 면책하고 옹호하는 곳으로 전락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공무원이 받는 정직이나 감봉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의 징계로 솜방망이 처벌, 의원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라며 향후 본회의에서 징계를 재논의하고 그 수위를 대폭 강화할 것을 시의회에 요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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