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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중대형급 누리호 엔진 제작… 우주바카라 사이트 먹튀 요람 구축도 [우주시대 개척자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18:34

수정 2025.06.30 18: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탑재' 엔진 6기 조립 담당
부품만 2400개, 458개 공정 거쳐
압도적 기술로 제작기간 절반 감축
순천에 6만㎡ 바카라 사이트 먹튀 조립장 조성
"우주산업화 전진기지로 활약할것"
'국내 유일' 중대형급 누리호 엔진 제작… 우주발사체 요람 구축도 [우주시대 개척자들]
K방산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기와 민간항공기 엔진·부품 생산과 더불어 우주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1월 발사하는 '누리호 4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 총괄관리를 수행하고, 발사 운영에 참여한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세 차례 발사된 누리호 사업은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주도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우연과 제작 및 운용을 공동 주관하게 된 것이다.

■국내 유일 중대형 바카라 사이트 먹튀 엔진 제작

지난 2022년 6월 21일, 한국형 우주 바카라 사이트 먹튀 '누리호'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 세계 7번째로 1t급 이상의 실용 위성을 스스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역사적 성과다.



누리호는 독자적인 우주 수송능력 확보를 위해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저궤도에 추진할 수 있는 3단형 한국형 발사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에 탑재되는 총 6기의 엔진 총조립을 담당하고 있다. 누리호 1단 로켓에는 75t급 액체엔진 4기, 2단에는 75t급 액체엔진 1기, 3단에는 7t급 액체엔진 1기가 장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18㎡ 규모의 창원1사업장 KSLV조립동에서 시험모델을 포함해 오는 11월 4차 발사에 사용되는 엔진까지 총 52기의 누리호 엔진(75t급 39기, 7t급 13기)을 제작해왔다. 우리나라에서 중대형 발사체(누리호급 이상)에 사용되는 엔진을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노하우와 데이터가 쌓이면서 누리호 1호기 엔진을 조립할 때 6개월 정도 걸렸던 제작 기간이 지금은 3개월 정도로 절반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액체로켓엔진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복잡한 구조 때문이다. 75t급 엔진 조립을 위해선 2400여개의 부품을 사용해 총 458개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한 높은 수준의 정밀함은 필수다. 1초가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여러 밸브와 부품들이 정해진 순서대로 정확히 작동해야만 엔진이 점화된다. 시동 순서가 조금만 어긋나도 곧바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민간 주도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2월 '누리호 고도화사업'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됐다. '누리호 고도화사업'은 누리호 반복 발사 및 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뉴 스페이스'로 통칭되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에 힘을 싣고 국내 발사체 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2027년까지 총 3기의 누리호 제작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 기업에 대한 총괄관리를 담당한다. 2023년 5월 성공한 누리호 3차 발사에 이어 올해 11월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부터 2027년 6차 발사까지 모두 참여해 항우연으로부터 발사 운용 등 관련 기술을 이전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 순천에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를 건설 중이다. 총 4기의 우주발사체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6만㎡ 규모의 단조립장에서는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기와 후속 신규 발사체들이 제작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단조립장은 정부의 발사체 제작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우주산업화의 랜드마크로서 미래 발사체 개발·제작 기반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