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바카라사이트 안내 "결정 주체는 수사 주체"
尹 재소환 날짜도 불응 시 "체포영장 다음 단계 될 수도"
尹 재소환 날짜도 불응 시 "체포영장 다음 단계 될 수도"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등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기일변경 바카라사이트 안내을 거부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30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오후 4시께 출석기일변경서가 접수됐는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변경 바카라사이트 안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하면 특정 일자를 지정해 재차 소환을 바카라사이트 안내할 계획"이라며 "만약 다음 소환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특검보는 바카라사이트 안내 거부 사유에 대해 "처음 출석기일 변경 바카라사이트 안내을 할 때와 특별히 달라진 내용이 없어,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다시 출석에 불응하면 소환을 재차 통보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내부 논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란 바카라사이트 안내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요구한 날짜가 내달 3일이 아닌 5일 이후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문제삼은 출석일자 협의에 대해 박 바카라사이트 안내보는 "결정주체는 수사하는 주체가 날짜를 정하는 것"이라며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라고 반박했다.
내란 바카라사이트 안내팀은 윤 전 대통령이 1일과 그 이후 출석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 바카라사이트 안내보는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내란바카라사이트 안내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 2차 대면조사 일정을 통보했다. 지난 28일 이뤄진 1차 조사에서 실질적인 조사 시간이 5시간에 불과했다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건강 상태와 재판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내란 재판이 열리는 7월 3일 이후로 출석 일정을 조정해줄 것을 바카라사이트 안내했으나, 특검은 기존 통보일자보다 하루 미룬 7월 1일 오전 9시로 재통보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내고 "출석 일정은 합의가 아닌 조율 대상"이라며 1일이 아닌 3일 이후로 변경해달라는 변경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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