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복수의 외신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호치민으로 가려던 보잉787 여객기와 출발 대기 중이던 디엔비엔행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바카라사이트 정보는 보잉787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대기하던 에어버스A321 항공기의 꼬리 부분을 들이받으며 벌어졌다. 이 사고로 보잉 787 여객기는 오른쪽 날개 끝이 손상됐고,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수직꼬리날개(수직안정판)가 찢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탑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충돌 순간 영상에는 보잉787의 날개가 에어버스 A321의 꼬리 부분과 충돌하면서 절반가량이 날카롭게 잘려나가는 아찔한 모습이 담겼다.
두 대 모두 베트남 항공 소속 여객기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베트남 항공 측은 바카라사이트 정보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바카라사이트 정보 원인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각 여객기의 조종사 4명을 직무 정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따르면 두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 386명 전원이 T1 터미널로 복귀했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체 항공편을 통해 목적지로 이동했다.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어버스 A321 항공기가 바카라사이트 정보 올바르게 주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항공사가 고용한 외부 조사팀과 공동으로 이번 바카라사이트 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