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인척 여고 '사진·영상' 수집…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불안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을 사칭한 누군가가 체육대회 사진과 영상 등을 여러 차례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증언이 전국 각지에서 나오면서,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는 '○○여자고등학교 사칭·도용 사건 수사 촉구 공동성명'이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엑스 사용자 A씨는 "신원불명의 누군가가 지난해부터 신입생, 방송부 재학생 등을 사칭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학교 정보를 캐묻고 체육대회 사진, 동영상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 사건의 개요를 정리한 글을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2일 A씨 학교 체육대회가 끝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외부인으로 추정되는 사칭범은 재학생의 실명과 얼굴 사진 등을 내세운 SNS 사칭 계정(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을 만들어 다른 학년, 학급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게 접근해 반복적으로 사진을 요구했다.



사칭범은 한 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게 "후배가 방송부가 찍은 걸 보여달라고 했다"라며 팔 돌리기와 같은 준비 운동 영상을 요구했다. 이에 이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은 도움을 주고자 방송부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의 SNS 프로필 주소를 넘겼고, 결국 방송부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의 SNS 프로필이 사칭범에게 넘어갔다.

방송부 학생 프로필을 확인한 사칭범은 곧장 해당 방송부 학생을 사칭한 SNS 계정을 만들고 다른 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을 팔로우했다. 사칭범은 이들에게 체육대회 체조 사진과 영상을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한 학생이 얼굴 사진만 있다고 하자, 그래도 괜찮다며 사진을 받아 갔다.

사칭범은 이런 방식으로 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사진 도용, 사칭 등을 반복하며 더 많은 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게 접근해 사진과 영상을 요구했고, 선배 또는 친구로 보이는 SNS 계정이 사진을 요구하자, 별 의심없이 사진을 넘겨준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학교 측은 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게 주의를 당부했고, 교사 한 명이 사칭 당한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과 동반해 경찰서에 신고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경찰 측에서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행위지만, 사진 요구만으로는 신고가 안 된다. 사진을 가지고 딥페이크 범죄를 저지르는 등 직접적 피해가 발생해야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이 "딥페이크 사진 등이 올라올 사이트가 많은데, 그걸 어떻게 찾냐. 조사를 하면서 딥페이크 증거를 찾을 수 있으니, 조사를 진행하면 안 되겠냐"라고 물었지만, 경찰은 "피해 사실이 없어서 영장을 발부할 수 없고, 진정서도 작성할 수 없다"라고 거듭 답했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학생회장단과 피해 학생 대표 측은 2차 피해와 사칭범의 딥페이크 범죄 등을 막고 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이를 공론화하기로 했다. 또 교육청, 경찰서에 민원으로 넣을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사건을 겪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한 엑스 이용자는 이 사건을 공유하면서 "이거 우리 학교도 당했다. 누군가 우리 학교 방송부, 댄스부를 사칭해서 SNS 계정을 만든 뒤 연락해서 영상, 사진 등을 가져가려고 했다. 널리 퍼진 수법 같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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